[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유통ㆍ제과] 농심
수정 2009-07-16 00:00
입력 2009-07-16 00:00
美 등 4개권역 생산·판매망 구축
1년간 국내 판매량이 에베레스트산(8848m) 1만 8083개 높이와 같고, 면발을 이어 붙이면 지구를 998바퀴 돌 정도로 팔리는 장수하는 인기 식품이다. 농심은 신라면과 스낵류를 앞세워 2015년 매출 목표 4조원 가운데 1조원을 해외에서 창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미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 등 4개 권역별로 생산·판매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외 생산거점도 현재 4곳에서 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농심의 중국 시장 매출은 6800만달러로 2007년에 비해 30% 이상 성장했다. 중국 내에서 식품안전 의식이 높아질수록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는 신라면의 인기가 높아진다고 농심 관계자는 귀띔했다. 농심은 지역별로 맛의 차이를 내는 차별화 전략 대신 ‘우리의 맛을 그대로 중국에 심는다’는 생각으로 균일한 신라면의 맛을 전 세계적으로 유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9-07-16 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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