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탈세’ 무기중개상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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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7-07 00:22
입력 2009-07-07 00:00

檢, 방위사업청 간부 상대 軍기밀 빼낸 정황도 포착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노승권)는 무기중개 업체인 I사를 탈세 및 군사기밀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말 국세청으로부터 I사가 세금 70여억원을 탈루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비자금 조성 등 추가 혐의에 대해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I사측 관계자가 방위사업청 간부 등을 상대로 군사 기밀을 빼낸 정황을 포착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1986년 설립된 I사는 99년 잠수함 보급을 시작해 러시아 무기를 도입하며 대형 무기중개 업체로 발돋움했다. 김대중 정권 때 5조 4000억원에 달하는 차세대전투기(FX)사업에서 프랑스 전투기 ‘라팔’의 에이전트로 참여, 미국의 F15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선정에 실패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9-07-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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