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호도 소형↑중대형↓
수정 2009-07-03 00:30
입력 2009-07-03 00:00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은 2일 전국에서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현안에 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주택형은 3년 전보다 99㎡ 이하 소형주택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계획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분양 희망 주택 규모’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9.3%가 99㎡ 이하 소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2006년 하반기 조사에서 15%가 선호한 것에 비해 4.3%포인트 늘어났다.
132㎡ 이상 대형은 3년 전 20.7%에서 올해는 16.6%로 4.1%포인트 줄어들어 경제위기 여파로 투자금이 적게 드는 소형 선호 현상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99~132㎡ 중형은 3년 전 64.3%에서 현재 63.5%로 소폭 감소했다. 소형 인기 상승에는 20대 젊은층과 50대 이상 장년층의 역할이 컸다.
20대의 소형 선호도는 3년 전 24%에서 올해 29.1%로 높아졌고, 50세 이상 장년층 역시 18.2%에서 23.4%로 5.2%포인트 높아졌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개인소득 증가와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중대형으로 이동했던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를 거치면서 다시 소형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가구원 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소형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9-07-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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