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누가 깼나” vs “대북 정책기조 바꿔야”
수정 2009-06-16 01:22
입력 2009-06-16 00:00
여야 6·15 9돌 티격태격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반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6·15 선언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전제 위에서 합의했던 것인데 이를 깬 사람이 누구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6·15 선언을 남쪽에서 불이행했다고, 북한 대변인식으로 말하는 것은 서글픈 일”이라면서 “그 선언을 누가 위반했고 파기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소리 안 하고 정부에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것은 일방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발언에 앞서 박 대표는 “오늘이 6·15 몇 주년인가.”라고 물으면서 “하도 망각 속에 사라진 합의가 돼서….”라고 비꼬기도 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6·15 선언이 10년 가까이 돼가고 있지만, 북의 핵무장과 온 국민에게 만연된 안보 불감증이 그 결과”라고 주장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09-06-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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