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국책은행장 바쁜 현장 행보] 전국 돌며 수출中企 금융·경영 지원
수정 2009-06-10 01:04
입력 2009-06-10 00:00
요즘 그의 최대 고민은 수출기업. 지난해 대비 경영지표 악화를 어떻게든 최소화시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4일 ‘수출 중소기업 포럼’을 출범시킨 것도 그래서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대면 접촉’을 정례화한 모임이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일선 기업인들이 놓치기 쉬운 국내외 경제흐름을 한 발 앞서 꼼꼼히 분석해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금융지원 실무 전담조직인 ‘중소기업지원단’도 일찌감치 가동시켰다.
수은의 중기 지원책이 현실적이라는 호평을 받는 것은 김 행장의 이같은 현장 경영 덕이 크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1.5~2.0%포인트 일괄 인하했고, 원화 대출은 물론 외화대출까지 만기를 파격 연장했다. 4월에는 기술력은 있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신용대출 규모를 지난해의 2배인 2000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중소기업 지원실적은 5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6% 급증했다.
올해 지원 목표액도 당초 8조 5000억원에서 13조원으로 52.9% 늘려 잡았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고용의 88%, 수출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경제 주춧돌”이라면서 “업종이나 규모 등이 다양해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9-06-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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