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6·15 남북공동수업 논란
수정 2009-06-04 00:50
입력 2009-06-04 00:00
8일~20일까지… 보수단체 반발
이 수업은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을 맞아 계획됐다.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일선 초·중·고교에서 실시된다.
6·15 남북공동수업은 지난 2000년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 교류협력 과정에서 양측 교육자들이 합의해 시작됐다. 올해가 5년째다. 북측도 이 기간 자체적으로 공동수업을 한다.
전교조는 자체적으로 만든 교재로 수업을 진행한다. 교재에는 ‘통일 사탕’, ‘통일 엽서’ 등 통일을 주제로 한 내용이 주로 포함돼 있다. 수업은 공동선언의 의의와 남북 화해·협력, 평화·번영 등이 주제다.
전교조 관계자는 “공동수업은 이념을 떠나 평화적으로 서로를 보듬는 통일교육을 위해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지난달 중순부터 일선 학교에 수업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공동수업 이후엔 수업 후기도 공모할 계획이다.
그러나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등 보수 성향 단체들은 전교조의 이번 공동수업을 ‘좌익 이념교육’으로 규정하고 반대 운동에 나설 태세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9-06-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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