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석달연속 호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9-05-30 00:54
입력 2009-05-30 00:00

BSI지수 74… “자동차 판매증가 등 일부업종 개선”

정부의 세금 감면과 환율 하락 등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석달째 호전 추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5월 기업경기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74로 전달보다 5포인트 올랐다. 올 2월 43까지 급락한 뒤 석 달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8월(75)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6월 전망 BSI도 전달보다 5포인트 오른 76을 기록했다.

장영재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정부의 노후차 세금감면 조치로 자동차 판매가 늘고, 환율 하락으로 석유정제업의 빚 부담이 감소하는 등 일부 업종의 업황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호전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도는 데다 상승폭도 전달(12포인트)의 절반 수준에 그쳐 경기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제조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24.7%)을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비제조업의 5월 업황 BSI는 74로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총 2193개 업체를 조사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05-3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