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수정 2009-05-26 01:00
입력 2009-05-26 00:00
한 아파트에서 심야에 못박는 사람이 있어서 옆집 아저씨가 경비실에 전화를 했다.
“경비 아저씨! 옆집에서 못 박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요. 방송을 해서 그만두게 하세요.”
전화를 받은 경비 아저씨가 한밤중에 방송을 했다.
“아, 지금 박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요, 박지 말고 당장 빼세요.”
●특급열차
호화롭게 살아온 한 남자가 사업이 부도나자 자살을 결심했다. 그는 철길 옆에 앉아 양주를 한 병 비운 뒤 회한에 잠겼다. 그렇게 회한에 잠겨 있는 동안 몇대의 화물열차가 지나갔다. 아까부터 남자의 수상한 행동을 지켜보던 농부가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이보시오, 이왕 죽을 바엔 빨리 죽지 왜 그렇게 뜸을 들이는 거요?”
그러자 자존심이 상한 남자가 농부에게 신경질적으로 대꾸했다.
“난 특급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거라고요!”
2009-05-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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