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억류자 분리 사안 아니다”
수정 2009-05-23 01:22
입력 2009-05-23 00:00
현 통일 연계방침 확인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회의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을 이용해 남한을 끌고 다니려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정부가 확실하게 입장을 정한 뒤에 협상에 임해야 한다.”면서 “우리 기업이 타협하고 양보할 수 있다면 그 최저한의 조건을 먼저 정하고 북한이 이를 수용할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정부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직접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질타했다. 같은 당 송민순 의원은 정부가 개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국가의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남북문제를 국제무대에서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70~80년대의 남북대결 양상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답변에 나선 현 장관은 “개성공단 운영 문제와 억류자 문제는 분리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개성공단 근로자의 안전에 관련된 문제가 개성공단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장관은 또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한 대북특사 파견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현 장관은 “정부는 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국가들과 협조하는 등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특사파견은 현 단계에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9-05-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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