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수입 21년만에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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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5-05 00:44
입력 2009-05-05 00:00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배당 소득이 크게 줄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벌어들인 배당·이자소득은 올 1·4분기(1~3월)에 33억 4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0억 8170만달러)보다 44.9%나 줄었다. 1988년 1분기(-48.1%)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특히 배당소득은 6억 5000만달러에 그쳐 1년 전(20억 30만달러)에 비해 3분의1토막 났다. 이자소득(26억 9890만달러)도 같은 기간 34% 감소했다. 한은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 주식 및 채권투자 등의 잔액이 줄어든 데다 배당률과 이자율도 떨어지면서 투자소득 수입이 급감했다.”고 풀이했다.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들도 ‘재미’를 보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다. 국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한 외국인에게 지급한 배당·이자소득은 올 1분기에 25억 37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45억 6860만달러)보다 44.5% 줄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05-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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