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음료에 비타민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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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4-03 01:02
입력 2009-04-03 00:00
비타민이 전혀 없거나 함량이 부족한 ‘비타민 음료’가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시중에 유통되는 비타민 함유 음료 43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비타민C 함량을 표시하지 않거나 함량이 부족한 23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제품의 영양 성분표에 비타민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 18개, 제품명에 700·1500 등 숫자를 표시해 혼동을 주는 제품 10개가 적발됐다. 또한 비타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제품(2개)과 세척 시설 없이 비위생적으로 공병을 재활용한 제품(1개)도 있었다. 적발된 비타민음료 가운데는 롯데우유(주)의 ‘V12비타민워터’ 동아오츠카의 ‘멀티비타’ 등 유명회사의 제품도 있었다. 그 외에 비타플러스 700, 비타골드, 뉴비타파워 700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식약청은 적발된 제품에 대해 제조정지의 처분을 하고 제품명 표시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09-04-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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