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현금확보 전쟁
수정 2009-03-30 01:14
입력 2009-03-30 00:00
단기유동성 확보·M&A 실탄 장전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액 및 발행예정액은 25조 791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14조 6453억원에 비해 76.1% 증가한 것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BW는 발행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다. 최근 기아차가 4000억원, 아시아나항공이 1000억원, 코오롱이 400억원의 BW 발행에 성공했다. 이수화학(200억원)과 경윤에코에너지(150억원), 가비아(40억원), 에스씨디(35억원) 등도 BW 발행계획을 공시했다.
자사주를 처분하는 상장사들도 부쩍 눈에 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를 처분한 상장법인은 17개사로 작년 같은 기간 14개사보다 21.4% 증가했다. 반면 자사주를 취득한 회사는 12개사, 처분금액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4%, 97.4% 급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9-03-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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