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발성 폐활량 일반인 2.5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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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3-06 01:18
입력 2009-03-06 00:00
가수 이미자(68)의 발성 폐활량이 일반인의 2.5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는 5일 이미자의 발성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이미자의 노래 10곡을 골라 분석한 결과 말하듯 노래하는 발성으로 폐활량의 지속 시간이 일반인의 2.5배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발성 폐활량은 사람이 소리를 내면서 공기를 한번 최대한으로 들이마셨다가 내뿜을 수 있는 최대량이다.

배 교수는 “일반 가수들은 저음이나 중음에서만 떨림이 있는데 이미자씨는 저음의 목젖 떨림과 중음의 혀 떨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고저를 넘나드는 떨림이 매우 자연스럽다.”고 분석했다. 또 성대 떨림의 기본음이 매우 정교해 맑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고, 저음(170㎐)에서 중음(400㎐)과 고음(700㎐)까지 자연스럽게 변화할 정도로 성대 구조가 섬세하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9-03-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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