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지금 ‘산불과의 전쟁’
수정 2009-02-27 01:30
입력 2009-02-27 00:00
가뭄속 올들어 화재 7건
26일 현재 ‘관심단계’로 산불 예방 홍보와 계도에 그치지만 다음달부터 모든 공무원들이 산불과의 전쟁에 돌입해야 한다.
강원지역은 올 들어 산불이 벌써 7건이나 일어나 산림 1.2㏊가 잿더미로 변했다. 2006년 15건(7.5㏊), 2007년 24건(13.23㏊), 지난해 22건(10.5㏊) 등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연간 산불 발생 건수의 30%에 이르는 수치이다.
게다가 지난 1월 도내 강수량은 영서지역 3.4㎜(평년 20.3㎜), 영동지역 24㎜(65.3㎜)로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태백, 삼척 등 영동남부지역은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진화용 물조차 확보 못해 대형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지난 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3개 팀 750명, 진화차량 112대, 헬기 36대를 비상대기시키고 109대의 산불감시카메라를 가동해 도내 전체 산림의 65%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02-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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