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새달초 예정대로 귀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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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2-20 00:18
입력 2009-02-20 00:00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김지훈 기자│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19일 “계획했던 대로 다음 달 초순에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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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베이징대 국제전략연구센터 방문교수로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베이징대에서 한국유학생회 주최로 열린 특강에 앞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귀국 시기가 4월 이후로 늦어질 것이란 국내 정치권 일각의 관측에 대해 “그렇게는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2일 미국에 돌아간 뒤 다음달 초 베이징대와 존스홉킨스대 공동세미나 등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귀국할 것”이라며 “3월 초순에서 늦어도 하루 이틀 정도 차이가 있을 뿐 귀국 일정에 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제 들어가든 시끄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하지만 오랫 동안 국내 정치와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나의 귀국이 한국 정치에 현실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3월 초 귀국이) 4월 재·보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두 군데는 전북이어서 한나라당과 관련이 없고, 나머지 세 곳은 어떤 누구도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지역”이라며 “몇군데 공천 때문에 전체적으로 욕을 먹을 일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의 만남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받았을 것이라는 정치권의 각종 관측과 관련해서는 “오래 안 봤으니 안부 인사차 와서 만났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차단했다.

그는 또 민주화운동 당시 김수환 추기경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한 뒤 “추기경 선종 후 잠깐 귀국해 조문할 생각도 했고, 측근들과 상의한 결과 80% 정도로부터 권유도 받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생각을 접었다.”며 “홈페이지에 조문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했는데 참 아쉽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2009-02-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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