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무조건 반대만 하면 국민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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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2-06 00:52
입력 2009-02-06 00:00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박 상임이사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연구원 주최 조찬토론회에서 “야당이 반대만 할 게 아니라 대안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무조건 반대만 하면 국민이 피곤하다.”면서 “상대방의 고민을 인정하고 문제점을 지적해야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며 야당의 변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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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오른쪽)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연구원 주최 조찬토론회에서 정세균(가운데)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가 경청하는 가운데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박원순(오른쪽)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연구원 주최 조찬토론회에서 정세균(가운데)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가 경청하는 가운데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박 상임이사는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비전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21세기 미래의 비전은 문화예술, 생태, 민·관이 함께하는 소통과 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과연 이명박 정부와 차별성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예로 들며 “경제 위기를 극복한다고 경제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 생태와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안이 나와야 경제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지지율이 안 오른다고 하지만 새로운 비전으로 변화하면 어느 순간 갑자기 상승할 것”이라면서 “그러러면 생활 속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흡수하고 입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국회의원 사무실을 재래시장 안에 세우기,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 국회의원 세비를 공동으로 사용하기 등 항상 새로운 정치를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9-02-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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