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명예 수의학박사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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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2-05 01:52
입력 2009-02-05 00:00
강재섭(61) 전 한나라당 대표가 4일 전북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대 진수당에서 인수(人獸)공통전염병연구소 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수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 전 대표는 2006년 12월 브루셀라병으로 파산 상태에 놓인 전북 정읍의 축산 농가를 방문,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설립을 약속했다. 이후 전북대에 연구소를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전북대는 정부 예산 361억원을 받아 내년까지 익산캠퍼스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연구소가 완공되면 전문 인력 150여명이 인간과 동물에 전염성이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광우병 등을 연구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일을 맡게 된다.

강 전 대표는 “전북의 축산농가가 해마다 조류인플루엔자나 소 브루셀라의 발병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는 지역이라고 판단해 전북대에 연구소 설립을 약속했다.”며 “연구소가 설립되면 전북지역은 대한민국 축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루셀라병과 같은 동물난치병 때문에 우리 축산농가는 매년 5조원 이상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작년 한 해에도 조류인플루엔자로 닭·오리 등 가금류 800여만마리를 살처분해 농가의 직접 피해만 6500여억원에 달했다.”며 “하지만 행정당국과 정치권은 이에 대해 너무 무관심했다는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9-02-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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