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쌍포 부활 vs 노장 투혼, 새해 첫 코트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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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30 00:40
입력 2008-12-30 00:00

대한항공·삼성화재 1일 격돌

‘롤러코스터’ 대한항공이 3라운드에서 다시 고공비행할까.

프로배구 1라운드 수직상승과 2라운드 수직낙하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대한항공은 2009년 1월1일 안방인 인천으로 삼성화재를 불러들여 2라운드 패배에 대한 설욕전을 펼친다.올 시즌 삼성과 대한항공은 1승씩을 주고 받았고,두 팀 모두 8승3패로 삼성이 점수득실률에서 조금 앞서 2위를 달린다.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새해 벽두 맞대결은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상무전에서 대한항공은 1-3으로 져 감독과 선수들 모두 충격에 빠졌었다.하지만 지난 28일 공교롭게도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상무를 다시 만나 완벽한 설욕전을 펼치며 고공비행할 채비를 마쳤다.삼성은 3라운드 첫 경기인 LIG전에서도 안젤코의 고공화력을 앞세워 3-0으로 완승,6연승의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이 이번에 대한항공을 격파하면 시즌 첫 7연승 기록도 세운다.

대한항공의 한가닥 희망은 김학민-칼라의 ‘쌍포’가 부활했다는 것.지난 상무전에서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김학민과 칼라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첫 세트부터 선발 출전시킨 뒤 끝까지 교체하지 않았던 것.김학민은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고,칼라가 15점으로 뒷받침하면서 예전의 위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김학민은 경기 후 “감독님께 많이 혼나고 정신차렸다.”며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알렸다.삼성은 안젤코의 독주 속에 노장 선수들의 체력이 관건이다.삼성 신치용 감독은 “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안젤코의 공격점유율이 높지만 더 편한 공을 올려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지난 LIG전에서 남자부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안젤코는 “1라운드 부진은 긴장을 풀었기 때문이다.선수들이 2라운드부터 제 페이스를 찾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8-12-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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