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플레이오프 2국] 목진석,국수전 3국 반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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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12 00:00
입력 2008-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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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1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2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목진석 9단이 국수 이세돌 9단에게 반격의 1승을 거두었다.

지난 도전1,2국에서 아쉽게 역전패하며 벼랑끝에 몰렸던 목진석 9단은 이날 초반 전투의 실패로 패색이 짙었으나,수읽기의 달인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상식을 뛰어넘는 묘수를 작렬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목진석 9단은 지난해 5월 이후 이세돌 9단에게 당했던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그러나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이세돌 9단이 20승14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국수전 도전4국은 내년 1월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상일대와 좌하일대에 거대한 바꿔치기가 이루어진 장면.초읽기에 몰린 흑은 흑1과 백2만을 교환한 채 우상쪽의 뒷맛을 노리기 위해 흑3으로 움직였으나,결국 흑가와 백나의 교환을 보류한 이 수는 좌하귀 백대마가 움직이는 수단을 간과한 패착이 되고 말았다.즉,<참고도1〉 백1로 잇는 수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계속해서 흑은 백을 잡기 위해 2로 이을 수밖에 없는 데,이때 백이 다시 3으로 머리를 내밀면 흑은 백7까지의 패를 피할 수없다.





만일 흑이 【참고도2〉에서 보듯 흑●와 백○의 교환을 미리 해두었더라면,백이 백3으로 나올 때 4로 이어서 버티는 수가 가능하다.이번에는 흑●가 미리 놓여 있어 흑6으로 막는 수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8-12-1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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