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이익대표부 조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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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미 기자
수정 2008-11-26 01:08
입력 2008-11-26 00:0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차기 미국 행정부가 내년 1월 출범 후 아주 빠른 시일내에 북한에 이익대표부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의회조사국(CRS) 래리 닉시 박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닉시 박사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오바마 행정부는 향후 북한과의 협상에서 기존의 6자회담을 넘어서 고위급이 관여하는 양자 대화로 폭을 넓힐 것”이라며 “내가 듣기로는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한 뒤 아주 빠른 시일 안에 고려중인 조치의 하나가 쿠바의 아바나처럼 평양에도 미국 이익대표부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미국의 이익대표부 설치에 동의할 경우 미국이 평양주재 영국 대사관이나 스웨덴 대사관내에 이익대표부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1994년 북한과 맺은 제네바 합의를 통해 연락사무소를 교환하기로 했으나 이를 실현하지 못했다. 미국은 현재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영사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kmkim@seoul.co.kr

2008-11-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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