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혜천 일본행 요미우리 입단 임박
임일영 기자
수정 2008-11-19 00:00
입력 2008-11-19 00:00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중 한 팀과 계약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최근 이승엽(32)의 소속팀 요미우리가 거액을 베팅, 이혜천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32·야쿠르트)의 에이전트로 이혜천의 일본 진출 창구를 맡고 있는 박유현씨는 18일 “임창용이 야쿠르트에서 뛰고 있어 내가 이혜천도 그쪽과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최근 요미우리가 좋은 조건을 제시해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이혜천에게 연봉 1억엔(추정치), 계약기간은 최대 3년까지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봉 30만달러 등 옵션을 포함해 최대 500만달러에 3년 계약한 임창용보다 좋은 조건.
좌완이면서도 시속 150㎞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던지는 강점 덕분에 이혜천의 주가는 일본에서도 높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오른손 타자 몸쪽 낮게 파고드는 빠른 공을 꾸준히 구사한다면 일본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혜천은 19일 일본으로 떠나 계약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8-11-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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