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빅딜’ LIG·우리 3대1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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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 기자
수정 2008-11-13 00:00
입력 2008-11-13 00:00
프로배구 LIG 손해보험과 우리캐피탈이 3대1 맞트레이드를 전격 결정했다.

LIG 손해보험 김병헌 단장은 12일 수원 인재니움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손석범(31·라이트)과 이동엽(31·세터), 신인 지명선수 안준찬(22·명지대)을 우리캐피탈 신인지명선수인 황동일(22·경기대)과 맞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한 이후 3대1 맞트레이드는 처음 있는 ‘빅딜’이다.

LIG 박기원 감독은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한국 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던 차에 우리 팀이 제일 부족한 세터진을 해결할 방안을 찾다가 트레이드를 결정했다.”면서 “우리캐피탈도 경험 많은 노장 선수가 필요하고 우리 팀도 장신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양 팀이 윈-윈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장 194㎝의 장신인 황동일은 경기대의 전성시대를 이끈 대학랭킹 1위의 세터.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 구단인 우리캐피탈에 낙점됐었다.LIG는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 문제를 감안해 08~09 V-리그 시즌 중반쯤에 황동일을 경기에 투입하겠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LIG는 조만간 정식 계약을 맺은 뒤 팀 훈련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백어택(후위공격) 2점 제도가 선수를 혹사시키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판단,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 한해 폐지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올 시즌에서 지난 9월 국제배구연맹(FIVB)이 네트터치 대폭 완화와 리베로 2명 등록을 뼈대로 개정한 경기 규칙도 적용하기로 했다. 신생 구단 우리캐피탈은 서울을 연고지로 공식 확정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8-11-1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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