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아프리카’ 마케바 사망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정서린 기자
수정 2008-11-11 00:00
입력 2008-11-11 00:00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세계적인 흑인 여가수 미리암 마케바가 10일(현지시간) 새벽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76세.

그는 전날 밤 이탈리아 남부도시 카세르타에서 마피아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논픽션 ‘고모라’의 작가 로베르토 사비아노의 신변 보호를 촉구하기 위해 공연을 펼친 뒤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마마 아프리카’로 불려온 마케바는 반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 운동가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남아공 백인정권으로부터 입국금지 조치를 당해 31년간 미국, 기니 등지에서 망명 생활을 하기도 했다.

1932년 3월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마케바는 ‘파타 파타’ 등의 히트곡을 내며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가수로 사랑받았다.1965년에는 흑인 여성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08-11-1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