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보존 1만호골 하필 자책골… 부산 김태영 멋쩍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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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 기자
수정 2008-11-10 00:00
입력 2008-11-10 00:00
자책골이 프로축구 25년 역사에 1만호 골로 기록됐다.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K-리그 정규리그 마지막날 울산-부산전에서 부산 수비수인 ‘코알라’ 김태영(26)이 0-0으로 맞선 전반 17분 울산의 브라질리아가 올린 코너킥을 골 지역 왼쪽에서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연결돼 아쉬움을 남겼다. 프로축구연맹은 1만호 골을 기록한 볼을 영구 보존할 계획이며,9999호 골은 김동찬(경남)이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 작성했다. 김치우(서울)는 포항과의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20분 오른쪽 페널티 외곽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왼발로 그림 같은 골을 넣었지만, 김태영의 자책골보다 3분 늦어 1만 1호골로 기록되는 불운(?)을 맛봤다.

역대 1호골은 1983년 5월8일 당시 유공 소속이던 박윤기가 할렐루야전에서 기록했다. 박윤기는 둥지를 바꿔 럭키금성에서 뛰던 1987년 10월31일 포항제철전에서는 통산 1000호골을 낚았다. 또 5000호골은 1999년 9월29일 샤샤(수원)가 울산전에서,9000호골은 스테보(전북)가 지난해 4월28일 부산전에서 각각 기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8-11-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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