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에 자금투입·구조조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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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수정 2008-11-10 00:00
입력 2008-11-10 00:00

임태희 정책위의장 밝혀… 위기대응 구축 법개정 추진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9일 실물경제 위기에 대비, 단기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구조조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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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임태희(가운데) 정책위의장과 고흥길(오른쪽)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업 구조조정과 신문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한나라당 임태희(가운데) 정책위의장과 고흥길(오른쪽)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업 구조조정과 신문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임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는 금융문제라면 실물분야 영향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추운 겨울의 시작”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왔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기업들의 부실 징후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야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률구조”라며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에 이에 대한 제도 검토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부도가 나기 전에 금융기관과 기업간 구조조정을 선제적으로 하고, 은행들의 법적 지원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면서 “내용이 건전한데도 유동성에 문제가 있으면 자금을 쓰고 그에 상응하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산업은행 민영화 및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통합과 관련,“산업은행을 투자은행(IB)으로 바꾸는 것이 민영화의 기본 틀인데 미국에서 IB 회의론이 일어났다.”면서 “그 추세를 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폈다.

그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교체 등 연말 개각론과 관련,“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팀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잘 이해하고 완수할 수 있는 사람들이 기획재정부 장관뿐 아니라 금융위나 다른 기관에 함께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라고 한나라당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8-11-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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