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첫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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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기자
수정 2008-11-06 00:00
입력 2008-11-06 00:00
상업용 건물에 기준시가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내년도부터 적용될 기준시가가 떨어지고,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기준시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오피스텔은 지금보다 3∼4%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내년 초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및 부산 등 5대 광역시 지역의 2009년 상업용 건물 40만 4910가구와 오피스텔 31만 3659가구의 기준시가 고시를 앞두고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국세청이 산정한 기준시가 예정가격에 대한 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는다고 5일 발표했다.

조사 기준일은 지난 9월1일이며 시가 반영률은 지난해와 같은 80%다. 국세청이 산정한 기준시가 예정 가격으로는 서울지역 오피스텔이 평균 3.41%, 경기지역 오피스텔은 3.96%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2.96% 상승했다. 인천(1.65%)과 울산(0.4%)의 오피스텔 평균 기준시가도 올랐으나 광주(-2.39%), 대전(-1.0%), 대구(-0.59%), 부산(-0.12%)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특히 판매 및 영업시설 면적이 3000㎡ 이상 또는 100가구 이상인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산정된 기준시가는 지금보다 평균 0.05% 내려 처음으로 하락했다.2004년 말 상업용 건물에 처음 기준시가가 도입된 이래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2005년 16.8%,2006년과 2007년 말 조정시에는 각각 7.3%,8.0%씩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이 각각 1.22%,1.11% 상승했을 뿐 나머지 지역이 모두 내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11-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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