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소방수’ 모집 힘드네
이지운 기자
수정 2008-11-04 00:00
입력 2008-11-04 00:00
걸프 산유권 순방에 올라 있는 브라운은 2일 BBC를 통해 “사우디도 다른 나라들처럼 위기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전세계 대형 국부펀드들이 금융위기 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개 연서를 띄웠다.
그러나 성과는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익명을 요청한 한 영국 정부 고위 소식통은 “브라운-압둘라 정상회담에서 사우디가 ‘젖소’가 되는 데 대한 거부감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중국도 거듭된 협력 요청에도 완곡히 거절했다. 이미 “세계 금융 위기 속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을 강력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현재 중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번에는 장문의 원고를 통해 중국의 시각을 재확인했다.
원 총리는 공산당 이론지인 ‘추스(求是)’의 최근 기고문에서 “세계 경제의 둔화로 중국 국내에도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jj@seoul.co.kr
2008-11-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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