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쇼핑족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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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수정 2008-11-03 00:00
입력 2008-11-03 00:00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 엔화와 위안화 강세를 타고 국내 백화점에서 명품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덕분에 명품 매출증가율은 고공행진 중이다.

롯데백화점측은 2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택스 프리 쇼핑’(사후면세제) 데스크를 통해 물건을 산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난달 매출은 전달(13억 6000만원)보다 3.7배 늘어난 50여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들어 1~9월까지 롯데 본점에서 이 같은 사후면세제를 통한 구매금액은 106억원이었다. 환율이 급상승한 10월 한 달 동안 1~9월의 절반 가까운 매출이 발생한 셈이다.10월까지 외국 관광객의 구매 건수는 총 1만 28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8% 늘었다. 롯데 잠실점도 외국인 구매 건수와 구매 금액이 같은 기간 각각 37.3%,44.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8월 15%에서 9월과 10월 각각 2%로 크게 하락한 반면, 명품 매출 증가율은 9월 33.0%,10월 41%로 급상승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명품 매출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50%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8-11-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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