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뉴스라인] 한전·경의선열차 등 예산낭비 질타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지식경제위 국감에서 한국전력공사가 200 4년 187억원을 투자해 중국에 설립한 열병합발전소를 누적 적자라는 이유로 단돈 1달러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전은 중국 허난성 소재 ‘초작한전발전유한공사’를 1달러에 중국 허계(許繼) 그룹에 매각하는 ‘콜옵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허계그룹이 2012년까지 발전소를 흑자로 전환시킬 경우 2013년 한전의 보유지분인 77%를 1달러에 다시 사들인다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한전은 지난 8월 중국 발전소의 모회사를 허계그룹에 매각했다.”면서 “만약 2012년까지 허계그룹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한전은 187억원을 투자해 1달러만 건지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권영세 의원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감에서 남북정상회담 합의로 지난해 12월부터 개통된 남북 간 경의선 화물열차의 ‘빈차’ 운행률이 92%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까지 경의선 문산~봉동 구간에서 화물열차가 163회 운행됐지만 실제 화물을 수송한 횟수는 13차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해 12월 3차례, 올 1월 4차례,2월과 3월 각 2차례,4월과 6월 각 1차례 등 실제 화물 수송 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또 “빈차 운행으로 모두 2억 7153만원의 예산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