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수정 2008-10-17 00:00
입력 2008-10-17 00:00
대학생 영수는 동물원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 고릴라 탈을 쓰고 우리 안에서 하루종일 재롱도 떨고 나무도 타는 일당 5만원짜리 아르바이트였다. 그런데 나무를 어설프게 타다가 그만 옆 호랑이 우리에 빠져버렸다. 영수는 이젠 죽었구나 싶어서 마지막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면서 하는 말.
“쉿 걸리면 우리 둘 다 짤려요. 그런데 고릴라는 얼마 받아여?”
●할머니의 기억력
한 노신사가 어렸을 때 다니던 초등학교를 돌아보고 있었다. 그때 뚱뚱한 할머니가 걸어오고 있었다. 노신사가 기억을 더듬으며 할머니에게 말을 건넸다.
“혹시 60년전쯤 이 학교를 다니던 옥분씨 아닙니까?그때 나와 같은 반이었는데 기억이 안 나십니까?”
“글쎄, 난 옥분이오만 옛날 우리반에는 댁처럼 머리가 허연 학생은 없었답니다.”
2008-10-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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