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컨셉트가 뜬다
안미현 기자
수정 2008-10-13 00:00
입력 2008-10-13 00:00
삼성경제연구소가 CEO 272명을 대상으로 ‘불황을 이기는 차별화 전략’을 설문조사했다.12일 나온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3.5%가 “하이컨셉트가 힘”이라고 대답했다.
하이컨셉트는 대니얼 핑크가 ‘새로운 미래가 온다’는 책에서 소개한 용어로 서로 무관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남들이 생각지 못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두바이의 사막 스키장과 세계지도 모양의 인공섬 등이 대표적 예다.‘365일 낮은 가격’을 내건 월마트의 캐치프레이즈도 이에 속한다.
하이컨셉트 다음으로 많이 꼽은 차별화 전략은 “고품질·고성능”(19.3%)이었다.18세기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져 지금도 많은 음악가들이 찾는 바이올린 명기(名器)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대표적이다.
그 뒤는 “최고 효율”(11.4%),“빠른 신제품 출시”(9.7%),“(최초사업·최초제품 시도 등의)최초 마케팅”(9.4%),“가격 경쟁력”(9.4%) 등이 차지했다. 연구소측은 “과거에는 가격을 깎는 등의 공급자 중심 방식이 성행했지만 지금은 가치 창출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8-10-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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