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효과’ 기아차 내수 점유율 30% 돌파
홍희경 기자
수정 2008-10-02 00:00
입력 2008-10-02 00:00
기아차는 1일 “지난달 2만 4322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31.0%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19.5% 늘어났다.2000년 12월 32.9%를 기록한 뒤 처음으로 기아차 점유율이 30%대에 진입했다. 같은 그룹사인 현대차의 차량과 차별화를 꾀한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 쏘울 등이 ‘시너지 신차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은 30일까지 7일만에 2379대 계약됐고,1170대가 출고됐다.8월 말에 나온 준중형 세단 포르테는 9월 한달 동안 4036대가 팔렸다. 지난해 기아차의 월 평균 준중형 판매대수는 1300대에 불과했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3904대, 모닝은 4300대가 각각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출시된 신차들이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면서 “경차부터 준중형, 중형,CUV까지 다양한 차종의 인기에 따라 10월 이후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 판매와 달리 기아차의 9월 해외 판매량은 7만 24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나 줄었다. 기아차측은 신차 도입에 따른 설비변경과 노조협상 과정에서의 생산차질을 원인으로 꼽았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32.0% 줄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16.5% 늘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8-10-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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