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노정권 유착의혹 기업 수사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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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회 기자
수정 2008-09-23 00:00
입력 2008-09-23 00:00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최근 노무현 정권과 유착 의혹이 있는 기업 등에 대해 진행 중인 검찰의 고강도 수사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정치 보복성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발의 강도는 친노그룹이 훨씬 더 높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털어대면 먼지가 안나겠냐.”며 불안해 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22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노무현 정권과 유착되었던 기업은 노무현 정부 때는 수사 자체가 불가했다.”면서 정권 교체 후 수사가 이뤄지는 데 대해 옹호론을 폈다.

홍 원내대표는 “그게 세상의 민심”이라고 전제,“정권이 바뀌니깐 (노 정권 유착 의혹기업의) 비리 제보가 검찰에 흘러갔고, 검찰은 수사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특정기업에만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찰이 처음부터 그 기업을 찍어가지고 수사를 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야권의 표적 수사 의혹을 일축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기 위해 무차별적 수사에 나서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이광재 의원도 “정치보복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09-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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