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파 자르다리 美軍에 발포 명령
박창규 기자
수정 2008-09-18 00:00
입력 2008-09-18 00:00
파키스탄 민간인 희생 늘자 결단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군이 영내에서 미군의 공습이나 작전이 계속될 경우 발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파키스탄 국내 여론이 좋지 않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3일,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 20여명이 사망했고 지난 8일에도 민간인 7명이 숨졌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은 지난달 중순 이후 최소 7차례나 파키스탄 국경지대를 공격했다. 국내 지지기반이 확고하지 않은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신임 대통령으로서는 여론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파키스탄 국경을 넘는 공습을 더 이상 수행하지 않을 걸로 본다.”고 밝혔다.
미군은 당장 반발하고 나섰다. 미군 당국은 “반군들이 국경지역 부족들을 훈련시키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8-09-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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