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생방송 뉴스중 ‘사장 물러가라’ 피켓시위
수정 2008-09-16 00:00
입력 2008-09-16 00:00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위원장 노종면)는 16일 오후 1시부터 생방송된 ‘뉴스의 현장’ 시간에 스튜디오 뒤쪽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YTN 접수기도 낙하산은 물러가라’ 등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이와 함께 마스크 등을 착용한 노조원들이 모습이 약 20분간 화면에 잡혔다.
앞서 노조는 이 같은 시위를 예고하며 “구본홍 사장 반대 투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노조는 17일부터 제작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다.노조측은 “기자들이 방송에 출연할 때 ‘공정방송’이란 말이 적힌 리본과 ‘낙하산 반대’ 배지를 착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측은 피켓시위에 대해 “사규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배지 리본 착용’에 대해 “(그럴 경우) 회사가 방송통신 심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등 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실제로 제재를 받는다면 관련자들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피켓시위에 대해 일부 “공공재인 전파를 남용했다.”는 지적도 있지만,대부분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함께하는세상’은 포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YTN 여러분의 강한 투쟁 실천 너무 고맙다.사랑한다.”고 글을 올렸다.마이클럽의 ‘잘될거야빠샤’는 “당신들의 뒤에 국민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계속 힘내라.”고 응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KBS도 이병순 신임 사장 임명과정에서 논란이 있었던 것과 관련 KBS를 큰형,YTN을 막내라 부르며 “큰 형이 짊어져야 할 짐을 막내가 떠맡고 있다.고생 많다.”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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