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민생 탐방’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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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기자
수정 2008-09-11 00:00
입력 2008-09-11 00:00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민생 행보가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전국을 돌며 광역자치단체장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파악한 데 이어 재래시장·보육원·장애인시설 등지를 누비며 서민층과 소외계층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강행군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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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오른쪽) 한나라당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박희태(오른쪽) 한나라당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박 대표는 10일에도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찾아 장병들을 위로했다. 그는 전날 강원도 방문에 이어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치자마자 이 부대로 향했다. 가히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는 셈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박 대표의 민생 행보와 관련,“한 달이 넘도록 전국을 누비고 있는데, 일정이 워낙 빡빡하다 보니 당 안팎에선 저러다 쓰러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며 “박 대표의 최근 행보를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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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로 이전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처음으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세균(왼쪽)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10일 새로 이전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처음으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세균(왼쪽)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박 대표는 이날 전투비행단 본부건물에서 오창환 참모차장 등 공군 관계자들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나라는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역사의 발전 고개를 넘었고 선진화 대열을 위해 국민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존경과 찬사의 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북쪽은 야욕을 아직 버리지 않고 있어 결국 우리가 땀 흘리고 경제 건설을 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을 믿기 때문”이라며 “풍요로운 사회와 선진국가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사병식당에서 장병 60여명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금일봉을 전달했고 전투비행단도 공군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와 F-15 전투기 플라스틱 모형을 박 대표에게 선물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오는 그날, 정말 좋고 값진 직장들이 여러분들을 맞도록 하겠다.”며 “열심히 경제를 건설해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부대 방문에는 박순자·송광호·박재순 최고위원과 김효재 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 박종희·정미경·신영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8-09-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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