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테러조직 ‘유사 핵무기’ 개발 안간힘
이기철 기자
수정 2008-09-09 00:00
입력 2008-09-09 00:00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가 9일 대통령에 취임하지만 여전히 파키스탄의 정국이 혼란스럽고, 치안이 불안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익명의 서방 안보분야 관리의 말을 인용해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의 하부조직이 서방에 테러 공격을 가할 핵기술 획득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파키스탄 내의 다른 이슬람 무장 단체들도 핵 능력을 갖춘 무기를 개발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개발하려는 핵 무기는 대량의 방사능 물질을 배출하는 재래식의 이른바 ‘더러운 폭탄’이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무장 세력의 재기에 맞서 수 개월 안에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지역에서 군사작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르다리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파키스탄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150개 남짓한 핵탄두를 통제하는 국가지휘청(NCA)의 의장이 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8-09-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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