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없는 성장’ 가속
이영표 기자
수정 2008-09-09 00:00
입력 2008-09-09 00:00
8일 기획재정부 및 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월 대비 5% 증가해 OECD 29개 회원국(그리스 제외) 가운데 5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슬로바키아(10.4%), 폴란드(6.7%), 체코(6.6%), 아일랜드(5.3%)가 우리나라보다 성장률이 높았다.
호주(4.5%), 터키(4.5%), 스페인(3.8%), 오스트리아(3.4%), 영국(3.1%), 독일(2.5%), 프랑스(2.2%), 미국(2.2%), 일본(2.1%), 이탈리아(1.5%) 등 대부분의 회원국은 우리나라보다 성장률이 낮았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63.9%로 2006년의 63.8%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제조업의 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서비스업의 일자리도 크게 늘어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당수 OECD 회원국은 우리나라보다 고용률 개선폭이 컸다.
우리나라보다 성장률이 높은 슬로바키아의 고용률 증가폭은 1.3%포인트, 폴란드 2.5%포인트, 체코 0.8%포인트 등이었다.
우리나라보다 성장률이 낮은 독일과 네덜란드는 고용률 증가폭이 각각 1.7%포인트, 오스트리아와 벨기에는 각각 1.2%포인트, 스페인과 핀란드는 각각 0.9%포인트, 스위스·호주·캐나다·일본은 각각 0.7%포인트, 프랑스는 0.6%포인트 등이었다.OECD 회원국의 평균은 0.4%포인트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8-09-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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