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中 공산당도 균형개발 지향”
김지훈 기자
수정 2008-09-08 00:00
입력 2008-09-08 00:00
충청남도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이 지사는 이날 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중국 공산당도 수도권 집중에서 균형개발로 정책방향을 전환했다.”고 주장했다.“균형발전은 공산당도 안 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김 지사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이 지사는 “실제 중국이 균형개발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어 “오늘날 중국의 급성장 배경은 수도인 베이징을 문화 중심의 개방된 국제도시로 육성하고, 비수도권은 경제를 중심으로 특화 발전을 유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베이징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3.6%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면서 “중국은 수도권 집중을 지향하는 나라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김 지사가 공산당도 하지 않는다는 균형발전 정책이 ‘세계의 공장’으로 일컬어지는 중국에서 과연 존재하는지 여부를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하기 위해서” 글을 올렸다고 설명한 뒤 “이제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힘을 모아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의 국가발전·국가통합·국민통합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는 당부의 말로 글을 맺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8-09-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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