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유럽, 달러 방어 비밀합의”
박홍기 기자
수정 2008-08-29 00:00
입력 2008-08-29 00:00
日 니혼게이자이 보도… 美 요청으로 3월 회의
니혼게이자이는 복수의 국제 금융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이들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 공동성명을 내는 방안까지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미·일·유럽 당국은 금융 시스템의 동요가 진정되지 않고 달러 약세와 주가 하락이 세계적으로 계속되자 3월15∼16일 미국의 요청에 따라 철야 긴급 전화회의를 거쳐 달러화 매입과 함께 달러 방어에 개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정 방어라인과 개입 금액은 설정하지 않고 투매의 우려가 있을 경우 기동적으로 달러화를 매입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또 시장 동향을 지켜 보면서 각 중앙은행이 뉴욕과 도쿄, 런던 등 주요 시장에서 엔과 유로를 팔아 달러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달러화가 불안한 상태여서 각 금융당국이 다시 연대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hkpark@seoul.co.kr
2008-08-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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