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中企 체감경기 3개월째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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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기자
수정 2008-08-01 00:00
입력 2008-08-01 00:00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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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31일 내놓은 ‘7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 실사지수(BSI)는 76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중소기업은 71에서 69로, 내수기업은 73에서 71로 각각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7월 지수는 2006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월 업황전망 BSI도 중소기업·내수기업 모두 3개월 연속 하락해 각각 69와 71을 기록했다.

반면 대기업의 업황 BSI는 87에서 88로, 수출기업은 82에서 85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장영재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7월에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수출기업과 대기업의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됐으나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채산성 BSI는 69로 전월의 68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으나 원자재구입가격 BSI는 164에서 162로 2포인트 떨어졌다.

조사대상 제조업체들 가운데 경영애로 사항으로 원자재가격을 꼽은 업체는 49.9%로 전월의 50.6%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내수부진은 10.5%에서 12.3%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6.0%에서 7.5%로 각각 올라갔다. 환율 요인은 10.1%에서 9.6%로 내려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08-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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