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은 내 마음의 고향”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정서린 기자
수정 2008-07-29 00:00
입력 2008-07-29 00:00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인 이팔성(64)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두달 만에 다시 서울시향을 찾았다.

금융인 출신인 이 회장은 2005년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3년간 서울시향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2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이 회장은 연간 예산 150억원이 안 되는 서울시향에서 3조원대에 이르는 우리금융그룹으로 옮겼지만 “서울시향은 내 마음의 고향”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향의 연주회장을 자주 찾겠다.”고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현재 서울시향의 후임은 아직 선임되지 않은 상태. 이 회장은 “3년 전 광복절 야외음악회를 할 때만 해도 사고라도 날까봐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으나 이젠 시스템이 잘 갖춰져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전용 콘서트홀 건립 등 아직 여러 현안이 남아 있지만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년 만에 금융계에 복귀한 그에게 어떤 변화가 감지됐을까. 이 회장은 “과거에는 순혈주의가 강했지만 요즘은 한 은행 내부에 자체 출신이 적어지는 등 혼혈주의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금융의 민영화 작업과 관련해선 “시간이 걸리더라도 민영화는 의지를 갖고 완성할 것”이라며 의욕을 내보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08-07-29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