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7개월만에 흑자
문소영 기자
수정 2008-07-29 00:00
입력 2008-07-29 00:00
이는 한국은행이 최근 전망한 상반기 경상수지 누적 적자 규모인 65억달러보다 11억 5000만달러 적은 규모로, 올해 경상수지 누적 적자가 한은 전망치(90억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6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8억 2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2월 -8억 1000만달러, 올해 1월 -27억 5000만달러,2월 -23억 5000만달러 등으로 5월까지 6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으나 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 호조가 크게 기여했다.6월 중 상품수지는 유가상승으로 수입증가율(33.0%)이 높게 나타났으나, 수출증가율도 30.5%로 늘어나면서 34억 8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이는 전달 6억 1000만달러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6월의 수출증가율(국제수지상)은 2004년 7월 38.8% 이후 가장 높다.
양재룡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6월 선박수출이 전년 6월에 비해 다소 부진했지만 화공품(30.1%), 기계류와 정밀기기(29.3%), 철강제품(28.1%)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경유 등 석유제품의 수출이 119.4%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전달보다 2배가량 커진 21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운수수지 흑자가 줄고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났으며, 무엇보다 사업서비스 지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07-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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