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피해자 자살충동 2~9배 심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박건형 기자
수정 2008-07-23 00:00
입력 2008-07-23 00:00
‘왕따’ 등 청소년 집단 괴롭힘 현상이 전 세계적인 문제이며 피해 학생이나 가해 학생 모두에게 큰 상처를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의대 김영신 교수팀은 ‘국제청소년의학보건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한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실시된 37가지 청소년 괴롭힘과 자살 관계 연구를 분석한 결과 둘 사이에 명백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소년 괴롭힘은 13개국 모두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었으며 피해 어린이도 조사대상자 전체의 9∼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의 모든 연구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것과 자살에 대해 생각하는 것 사이에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5개 연구에서는 괴롭힘 피해자들의 경우 자살에 대해 생각하는 횟수가 다른 어린이들보다 2∼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8-07-2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