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연대장도 100일은 봐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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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회 기자
수정 2008-07-22 00:00
입력 2008-07-22 00:00

박희태대표 예방 받고 MB 두둔 ‘하루 두끼 먹기’ 캠페인도 제안

전두환 전 대통령은 21일 “군에서도 불문율로 연대장 이상이 되면 100일은 봐 주는데, 대통령은 상당히 오래 봐줘야 되는 것 아니냐.”며 위기에 빠진 이명박 대통령을 두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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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오른쪽)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신임 인사차 찾아온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환담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전두환(오른쪽)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신임 인사차 찾아온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환담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연희동 자택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고 “이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아마 국민 지지를 가장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취임하고 100일은 넘고 아직 6개월은 안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어 “소소하게 서로 불쾌한 일은 형제 자식 간에도 있다.”면서 “서로 양보하고 여당과 정부가 단합해야 국민을 화합시키고 국민의 지혜를 빌릴 수 있다.”고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전 전 대통령은 “지금 우리만 어려운 게 아니고, 유가 폭등으로 세계적인 재난이 온 것”이라며 ‘하루 두끼 먹기’라는 이색 캠페인을 제안했다.

전 전 대통령은 “비만인 사람이나, 여성들도 상당히 좋아할 것”이라며 “자기 혼자 안먹고 싶어도 옆에서 먹으면 먹어야 되는데, 하루에 두끼만 먹으면 상당히 절약되지 않겠느냐.”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07-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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