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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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7-22 00:00
입력 2008-07-22 00:00

“저소득층 많아져 교육환경 악화”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강남지역의 공공임대 아파트 건립사업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사업을 재고해 달라고 시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열악한 교육환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교육감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기에 알려지면서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5월 공정택 교육감 명의의 공문을 서울시장 앞으로 보내 “수서2지구 임대주택 단지 건립사업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청은 ‘저소득층이 많아져 교육환경이 나빠진다.’는 이유를 들었다. 교육청이 교육부지 확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특정 지역 임대아파트 건립 재고를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오는 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캠프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주경복 후보 측은 성명서를 내고 “공정택 후보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수서 지역 임대 아파트 건립을 반대한 것에 분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공 후보 측은 “이 공문은 국장 전결 사항으로 공 후보는 관련이 없으며, 이를 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8-07-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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