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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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7-21 00:00
입력 2008-07-21 00:00
●당황과 황당의 차이

티뷰론을 타고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이며 달리는데 스쿠프가 추월을 하면 당황스럽지만, 티코에게 추월당하면 황당하다.

맛있게 사과를 먹다가 벌레 한 마리가 발견되면 당황스럽지만, 벌레가 반 쪽만 있으면 황당하다.

신혼여행 가서 호텔에 들어갔는데 웨이터가 그에게 아는 척하면 당황스럽지만, 그녀에게도 아는 척하면 황당하다.

●인공수정

회진을 하고 있던 선임의사가 신생아들을 둘러보다가 발걸음을 멈췄다.

“이 아이는 어째서 이렇지? 무척이나 작아서 체중미달인 것 같으니 말이야.”라고 그가 물었다.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라서 성장이 좀 더딘 것 같습니다.”라고 상냥한 간호사가 대답했다. 그러자 의사가 눈을 깜빡거리며 말했다.

“속담에서 듣던 대로군. 몽둥이를 아끼다간 자식새끼 망친다잖아?”

2008-07-2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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