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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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회 기자
수정 2008-07-07 00:00
입력 2008-07-07 00:00

“한·미 FTA 대책 마련되면 비준 찬성”

민주당 정세균 신임대표는 6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제1야당이기 때문에 민생과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며 야당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등원 문제에 대한 입장은.

-지금까지 당의 주장과 저의 주장이 일치해 왔다.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국정조사는 필수조건이다. 여기에 한나라당이 답해야 한다.

호남 지역의 탈당 인사 복당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당헌·당규에 따라서 복당 신청이 있으면 개별 심사를 통해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당헌 당규대로 1년 기다려야 된다고 본다.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영남과 여성을 배려할 생각이 있는지.

-당연하다. 두명의 최고위원 중 한명은 여성, 한명은 영남으로 하겠다. 아직 인선되거나 물색에 착수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런 기준을 하겠다는 게 저의 복안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대한 입장.

-조건부 찬성이다. 우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미국 동향도 대단히 중요하다. 한·미 FTA를 우리가 먼저 해야 압력이 돼 미국이 빨리할 것이라는 것은 미국을 잘 모르고 하는 것 같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언제 만나나. 여·야·정 회담을 제의했는데 사전에 얘기가 있었나.

-일단 박 대표와 통화는 했다. 만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당 대표가 새로 되면 상대 당을 예방하는 그런 것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게 적절한지 판단해 봐야 한다. 그것은 그야말로 예방이니까 현안을 갖고 대화하는 것은 아닐 수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끼리 하라고 한다면 여야라도 만날 생각이 있나.

-일단 대통령이 참여하는 여야정 회담이 너무나 많이 꼬여 있는 정국을 풀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장 내일 만나자는 것은 아니다. 사전 조율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할 때 만나자는 것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8-07-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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