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45弗 돌파·주가 1600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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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 기자
수정 2008-07-04 00:00
입력 2008-07-04 00:00
국제유가가 배럴당 145달러를 돌파했다. 기름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데다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 고물가·저성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개인들의 불안 심리까지 겹치면서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선이 붕괴됐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17.06포인트) 떨어진 1606.54를 기록,1600선에 턱걸이했다. 장중 1581.1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1.85%(10.30포인트) 떨어진 546.49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들은 250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판 주식이 산 주식보다 많은 것)했다. 개인들은 이번 주 들어 주식을 계속 팔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거래일 19일 연속 순매도다. 지난 2005년 기록한 최장 연속 순매도일 20일 경신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19조원에 가까운 주식을 팔고 있는데 이들의 매도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0달러(1.8%) 오른 배럴당 143.57달러에 마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3일에도 장중에 145.85달러까지 상승하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8-07-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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