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옥수수 수입 120만t으로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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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7-02 00:00
입력 2008-07-02 00:00
우리나라가 옥수수값 급등세로 인해 식용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량을 대폭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가 1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올해 한국의 식용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총 수입규모가 당초 계획했던 50만t의 2배가 넘는 12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나라는 5월과 6월 최초로 식용 유전자조작 옥수수 33만t을 수입했다. 세계 3위 옥수수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그전까지 비(非)유전자조작 식품을 고집해 왔다. 그러나 최근 옥수수 가격이 폭등한 데다 비유전자조작 옥수수의 주공급원인 중국이 수출을 중단해 유전자조작 옥수수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비유전자조작 옥수수는 유전자조작 옥수수보다 5%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에서 소비되는 옥수수 전분의 90%가량을 생산하는 대상·CPK·삼양제넥스·신동방CP 등 4개 식품업체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량 확대를 은밀히 추진해 왔다.



한국 옥수수가공협회 관계자는 “옥수수 가격이 치솟으면서 식품 제조업자들이 설탕과 같은 값싼 대체재로 눈을 돌리는 바람에 옥수수 전분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면서도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2008-07-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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